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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봉 조남선 시인, 시집 『옳지 옳지』 출간

“13년 수행과 문학의 깊이 담아낸 시, 삶과 깨달음을 노래하다”

기사입력 2026-09-19 13:37 수정 2026-09-19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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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봉 조남선 시인, 시집 옳지 옳지출간

“13년 수행과 문학의 깊이 담아낸 시, 삶과 깨달음을 노래하다

 

 

인봉 조남선 시인이 새 시집 옳지 옳지를 펴냈다. 이번 시집에는 오랜 세월 삶의 현장에서 길어 올린 81편의 주옥같은 작품이 수록돼 있어, 시인의 깊은 사유와 따뜻한 시선이 고스란히 담겼다.


 



 

조남선 시인은 어린 시절부터 불교와 인연을 맺어왔다. 1964년 서울 대각사 룸비니학생 불교회에서 청담 대선사의 가르침을 접한 것을 비롯해 불교와 수행의 길을 오랫동안 이어왔다. 특히 2005년부터 20181월까지 13년 동안 매주 토요일 개화사 호선회(好禪會)에서 벽암록을 참구하며 선() 공부에 매진했다.

 

시인은 시집에 실은 글에서 당시의 시간을 돌아보며 암울하고 답답했던 무명이 일시에 사라지고 눈앞의 세상이 온통 새로워지는 생애 가장 값진 환희를 맛보았다고 회고했다. 오랜 수행과 공부가 시인의 삶과 문학을 바라보는 시선에 깊은 영향을 주었음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또한 시인은 한 줄의 정보나 다른 서적에 의존하기보다 직관과 선지식과의 대화를 중시하며 공부해 왔다. 특히 송강 스님의 철저한 지도와 가르침을 통해 대상의 본질을 꿰뚫어 보는 밝은 눈을 얻었다고 밝히고 있다.

 

그러한 수행의 시간이 이번 시집 옳지 옳지 곳곳에 녹아 있다. 삶의 기쁨과 고뇌, 자연과 인간, 인연과 깨달음이 때로는 담담하게, 때로는 깊은 울림으로 펼쳐진다. 제목인 옳지 옳지역시 삶의 순간순간에서 마주하는 깨달음과 긍정의 언어로 읽힌다.


 



 

조남선 시인은 경기 남양주 출생으로, 1964년 종로구 대각사 룸비니 불교학생회에서 활동했다. 2014년 계간종합문예지 국제문단을 창간·등록했으며, 사단법인 한국문인협회 문학치유위원회 위원과 불교문학회 회장을 역임하는 등 문학과 불교문화 발전에도 꾸준히 힘써왔다. 현재는 강서구 개화산 개화사 호선회(好禪會)와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저서로는 군두쇠, 우리 꿈을 향한 불꽃 등이 있으며, 시집으로는 이놈아, 소등 밭에 꽃이 피고 나비가 나네 등을 펴냈다. 또한 경수(硬水)를 이용한 전기분해 정수기를 발명하는 등 문학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도 창의적인 활동을 이어왔다.


 



 

이번 시집 옳지 옳지는 단순히 81편의 시를 묶은 한 권의 시집을 넘어, 오랜 수행과 삶의 경험, 문학에 대한 열정이 한데 어우러진 인봉 조남선 시인의 문학적 결실이라 할 수 있다.

 

조 시인은 책의 말미에서 한없이 감사함이 북받쳐 오른다며 지난 시간을 함께해 준 인연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오랜 세월 수행과 문학의 길을 걸어온 시인이 이제 자신의 시어로 독자들에게 건네는 옳지, 옳지라는 긍정과 깨달음의 화답이 이번 시집을 통해 잔잔한 울림으로 전해지고 있다.


 



 

 

강서뉴스 신낙형 기자(국제문단 이사, 시인)

강서뉴스 (shinnakhyu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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