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은 혼자 지켜가는 것이 아니다”
강서대, 생명사랑 걷기 캠페인 ‘달빛소나타’ 동행
기독교 사랑과 섬김 현장 실천강서대학교가 재학생들과 함께 지역사회의 생명존중 문화 확산과 자살예방을 위한 실천에나섰다.“ 이 작은 자 중의 하나라도 잃는 것은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뜻이 아니니라”(마18:14)는 말씀처럼, 한 사람의 생명을 귀하게 여기고 고통 받는 이웃의 곁을 지키는 기독교정신이 이번 참여의 바탕이 됐다.
강서대학교는 앞으로도 총동문회 및 재학생들과 협력해기독교의 사랑과 섬김을 지역사회에서 실천하고, 생명존중과 이웃사랑의 가치를 전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강서대학교는 지난 12일 서울 양천구 안양천 가족정원에서 열린 제17회 ‘생명사랑 걷기 캠페인 달빛소나타’에 후원기관으로 참여했다. 서서울생명의전화가 개최한 이날 행사에는 시민과 학생, 학부모 등 1,500여 명이 참가했다.
이번 참여는 강서대학교총동문회가 학교와 재학생들이 지역사회의 생명존중 활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연계하면서 마련됐다. 총동문회는 학교와 협의해 참여 기반을 만들고, 총동아리연합회 소속 재학생들이 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강서대학교 총동아리연합회 홍다인 회장을 비롯한 재학생들은 행사 시작 전부터 현장에 나와 ‘힐링테라피 상담소’ 체험부스를 운영하고 걷기 행사 진행을 도왔다. 학생들은 참가자들이 자신의 마음을 돌아볼 수 있도록 ‘마음 처방전 뽑기’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위기 상황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전문 상담기관을 안내했다.
또한 도움을 요청하는 일이 자신의 생명을 지키는 용기 있는 선택임을 알렸다. 홍다인 강서대학교 총동아리연합회 회장은 “시민들과 직접 만나 생명의 소중함을 전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작은 관심과 따뜻한 말 한마디가 누군가에게는 다시 일어설 힘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배웠다. 앞으로도 학생들이 이웃의 아픔에 관심을 갖고 사랑을 실천하는 활동에 꾸준히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캠페인은 세계 자살예방의 날을 기념해 ‘생명을 지키는 발걸음’을 주제로 열렸다. 참가자들은 5㎞ 생명코스와 10㎞ 사랑코스를 함께 걸으며 생명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어려움을 겪는 가족과 이웃을 살피자는 메시지를 나눴다. 걷기를 마친 후에는 ‘느린 우체통 희망엽서쓰기’에 참여해 자신과 가족, 이웃에게 전하고 싶은 위로와 희망의 마음을 글로 남겼다.
개막식에서 김인숙 서서울생명의전화 대표는 “생명 사랑, 가족사랑, 서로를 향한 사랑이라는 소중한 열매를 맺기 위해 제17회 달빛소나타를 시작한다”고 말했다.
라향숙 서울특별시강서양천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축사를 통해 “힘든 마음을 먼저 말로 표현하는 아이들은 많지 않다”며 “그 작은 신호를 알아차리고 곁에 머물러 주는 것이 어른의 몫”이라고 강조하며, 청소년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가정과 학교, 지역사회가 함께 노력해야한다고 당부했다.
김연수 서서울생명의전화 소장은 “생명은 혼자 지켜가는 것이 아니라 함께 관심을 갖고 서로를 살피는 과정 속에서 더욱 빛난다”며 “이번 달빛소나타가 가족과 이웃이 함께 걸으며 따뜻한 위로와 희망을 나누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서뉴스 신낙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