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숙의 꽃꽂이 맛보기 ‘수반꽂이’
‘직립형(直立形)’
[소재]
소나무, 카네이션, 소국
[의도]
소나무과인 소나무는 백목(百木)의 왕이라고 불리는 것처럼 상록으로 수형에는 품격이 있고, 가지 모양이나 잎 달림의 아름다움이 볼만하고, 나무소재의 으뜸이다. 석죽과인 카네이션 속명의 dianthus는 그리스어의 dios[신(神)]이라는 뜻과 anthos[꽃]이라는 뜻의 합성어로, 꽃이 아름다워 신성한 꽃이라는 의미로 붙여졌다고 한다. 소나무과인 소나무, 석죽과인 카네이션, 국화과의 소국으로 수반꽂이 직립형 2화형을 표현하였다.
[만드는 법]
수반꽂이 수직형은 1주지가 0도에서 30도 사이에 들어가는 수반꽂이의 기본형이다. 기본형으로는 수직형 외에 경사형, 하수형이 있다. 화기 중앙에 소나무를 화기 넓이의 1.5배에 화기의 높이를 더한 길이로 수직으로 꽂고, 1주지의 4분의 3길이의 소나무를 2주지로 오른쪽에 꽂아 직립형 2화형으로 꽂아주었다.
1주지의 2분의 1길이의 3주지를 왼쪽에 꽂고, 1, 2, 3주지 사이사이에 카네이션을 꽂은 후, 소국으로 마무리 하였다.
작품: 한상숙 [사)한국전통꽃문화연구회 이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