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숙의 꽃꽂이 맛보기 ‘여름 꽃꽂이’
‘유리 화병이용’
[소재]
장미, 공작초, 천일홍, 은환엽유카리, 맥문아재비
[의도]
국화과인 공작초는 주로 6월~9월 사이에 보라색, 흰색, 분홍색의 꽃이 핀다. 비름과인 천일홍의 속명 중 gomphrena는 그리스어의 grapho 또는 graphein [글], [그림]이라는 뜻으로 잎이 잘 염색되는 데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건조소재로도 많이 이용되고 있다. 은환엽유카리는 도금양과의 식물로 은녹색의 둥근 모양 잎이 줄기를 감싸고 있다. 잎은 납작하며, 마디마디 각도를 바꾸어 난다. 장미과의 장미와 국화과인 공작초, 비름과의 천일홍, 도금양과인 은환엽유카리, 백합과인 맥문아재비로 유리화병을 이용하여 자유화을 표현하였다.
[만드는 법]
2mm의 알루미늄 와이어를 코바늘뜨기로 엮은 후, 유리화병에 넣었다. 코바늘뜨기의 알루미늄 와이어 사이사이에 큰 꽃인 장미를 먼저 꽂고, 공작초와 천일홍을 꽂아 주었다.
은환엽유카리를 화병 맨 아래 부분에 꽃들을 받혀 주는 느낌이 들도록 꽂은 후, 맥문아재비로 선을 내어 마무리로 꽂아 주었다. 더운 여름 시원한 느낌이 들도록 유리화병을 이용하였고, 알루미늄 와이어도 은색을 사용하였다.
작품: 한상숙 [사)한국전통꽃문화연구회 이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