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춘곤 후보 측, "형식보다 내용…
지금 당장 1:1 공개 정책 토론회 열자“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강서구 제4선거구의 정책 토론회 형식을 둘러싼 후보 간 공방이 가열되고 있다. 국민의힘 김춘곤 후보는 1일, 상대 후보인 더불어민주당 송순효 후보가 제안한 '시민 배심원단' 및 '타운홀 미팅' 방식의 토론회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김춘곤 후보 측은 "숙의 민주주의를 실천하고자 하는 송 후보의 취지에는 깊이 공감한다"면서도 "선거가 채 이틀도 남지 않은 현시점에서 배심원단을 구성하고 숙의 과정을 거치기에는 물리적인 시간이 턱없이 부족하다"고 우려를 표했다.
김 후보는 오히려 유권자들에게 실질적인 판단 기준을 제공하기 위해 '후보자 간 1:1 공개 토론'을 즉각 시행할 것을 역으로 제안했다.
김춘곤 후보는 "지금 우리 유권자분들께 가장 필요한 것은 후보들의 공약이 얼마나 현실적인지, 강서구의 미래를 위해 누가 더 준비되어 있는지 직접 확인하실 수 있는 '직접적인 검증의 시간'입니다. 복잡한 형식이나 긴 준비 과정은 뒤로하고, 남은 기간 동안 가장 효율적으로 유권자와 소통할 수 있는 1:1 공개 토론을 제안합니다.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강서구의 현안과 미래 비전에 대해 머리를 맞대고 치열하게 토론하는 모습이야말로 우리 유권자분들이 가장 보고 싶어 하시는 '정치인의 책임 있는 자세'일 것입니다.“주장했다.
그리고 김 후보는 "형식보다는 내용으로, 행사보다는 정책으로 유권자분들께 다가가자"며, 송순효 후보에게 당당한 공개 토론장에서 만날 것을 재차 요청했다.
이번 토론회 공방은 강서구 제4선거구의 숙원 사업인 'K-POP 돔구장 유치'와 '고도제한 완화' 등의 실현 가능성을 두고 후보 간 철학 차이가 극명하게 드러난 지점이다. 선거 막판, 후보들의 공약 검증 결과가 투표 당일 표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지역 정가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강서뉴스 임유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