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숙의 꽃꽂이 맛보기 ‘삼존(三尊)양식’
‘붉은 아카시아’
[소재]
붉은 아카시아, 콩고
[의도]
콩과 식물인 붉은 아카시아는 높이가 6~10m이며, 나무껍질도 붉은 색을 띠며, 잎에는 옅은 회색의 가시가 있으며, 진한 분홍빛 또는 자주빛을 띠는 아카시아의 개량종이다. 콩고는 필로덴드론 품종으로 잎에 광택이 있는 점이 특징이다. 붉은 아카시아, 콩고를 이용하여 삼존양식을 표현하였다.
[만드는 법]
삼존 양식은 식물이 지닌 특성과 미적인 부분을 중요시하여 꽂는 것을 기본으로 하며, 여러 소재를 꽂아도 초점이나 생장점이 하나로 출발하는 것이다.
사진 1
삼존양식의 기본형이 되는 삼선(三線)은 천(天), 지(地), 인(人)으로 나타내며, 음(陰,), 양(陽 )의 화합으로 하나의 세계를 나타낸다.
사진 2
이 양식은 통일신라시대의 석굴암 십일면관음보살상에서부터 나타나기 시작한다. [사진 1]은 1, 2, 3주지 모두를 붉은 아카시아로 꽂은 일종생이고, [사진 2]는 2주지에 콩고 잎을 꽂아 2종생으로 변화를 주었다.
작품: 한상숙 [사)한국전통꽃문화연구회 이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