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 기고]창의적 상상력과 데이터의 만남
“미래 인재를 위한 ‘메이커-AI’ 융합 교육!”
오늘날 우리 아이들이 마주할 미래는 단순히 지식을 많이 쌓는 것이 경쟁력이 되지 않는 시대입니다. 이제 교육의 핵심은 ‘어떤 문제를 해결하고 싶은가(메이커)’와 ‘그 문제를 얼마나 효율적으로 해결할 것인가(AI 기술)’를 결합하는 데 있습니다.
저는 지난 30년간 학교 현장에서 아이들의 창의성을 깨워온 발명 교육 활동가로서, 2026년 교육감 선거에 나서는 후보자들께 ‘메이커-AI 융합 교육’을 핵심 교육 정책으로 제안합니다.
첫째, 메이커 교육: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도전의 힘
메이커 교육의 본질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에 있습니다. 아이들은 머릿속 아이디어를 손으로 직접 만지고 조립하며 구체적인 사물로 구현합니다. 이 과정에서 발명적 사고와 문제 해결 능력이 길러집니다. 하지만 단순한 제작 중심의 교육만으로는 “내가 만든 발명품이 과연 최선의 해결책인가?”라는 논리적 질문에 답하기에 한계가 있습니다.
둘째, 인공지능(AI) 교육: ‘데이터’라는 정교한 나침반
이때 필요한 것이 바로 인공지능 교육입니다. AI 교육은 빅데이터를 분석해 객관적 근거를 찾아내는 법을 가르칩니다. 아이들은 직관에만 의존하지 않고, 빅데이터를 통해 문제를 정확히 진단하며 AI 모델을 활용해 해결 하는 방법을 배웁니다. 빅데이터는 아이들이 가야 할 길을 알려주는 정교한 나침반이 됩니다.
셋째, 융합의 시너지: 미래를 향해 비상할 두 날개
상상력(메이커)과 분석력(AI)이 만날 때, 우리 아이들은 강력한 ‘미래의 날개’를 갖게 됩니다.
• 근거 있는 발명: “빅데이터 분석 결과 이 발명품은 가장 효율성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할 수 있는 논리적 메이커로 성장합니다.
• 지능형 발명품: 빅데이터를 스스로 학습하고 상황에 맞춰 판단하는 ‘지능형 발명품’을 탄생시킵니다.
넷째, 따뜻한 가슴과 차가운 머리의 조화
창의력은 타인의 불편함을 공감하는 ‘따뜻한 가슴’에서 나오고, 데이터 분석은 ‘차가운 머리’에서 나옵니다. 이 두 가치의 융합은 우리 아이들을 단순한 기술자가 아닌, 세상을 혁신으로 가치를 창조하는 리더자로 키워낼 것입니다. 빅데이터라는 견고한 땅 위에 상상력이라는 나래를 펼쳐야 합니다.
2026년 교육감 출마자들께서 ‘메이커-AI 융합 교육’ 정책에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주시길 기대합니다. 우리 아이들이 독수리처럼 한계를 넘어 무한한 가능성을 향해 비상할 수 있도록, 메이커-AI 융합 교육이 그 미래날개가 되어주어야 합니다.
손기서 전 강서양천교육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