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숙의 꽃꽂이 맛보기 ‘화병꽂이’
‘경사형(傾斜形)’
[소재]
양딸기나무, 장미, 피어리스, 둥굴레
[의도]
딸기류는 여러해살이풀(뱀딸기 등)과 나무(산딸기나무, 장딸기)로 나뉜다고 하며, 장미과인 양딸기나무는 딸기류 중에서 나무로 자라는 종류를 통칭하는 표현으로 쓰인다고 한다. 백합과인 둥굴레는 산지의 나무 밑 등에서 자라지만 소재로 쓰이는 둥글레는 원예품종으로 절엽(折葉)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으며, 흰 반점이 들어 있는 잎은 매우 아름답다. 장미과인 양딸기나무와 장미, 백합과인 둥굴레, 진달래과인 피어리스를 이용하여 화병꽂이 경사형을 표현하였다.
[만드는 법]
양딸기나무 가지를 왼쪽에 경사지게 높게 1가지 꽂고, 두 개의 보조가지를 꽂아 주었다. 오른쪽에는 높은 가지의 2분의1 높이 가지를 경사지게 꽂았다.
중앙에는 장미 5송이를 꽂고, 양딸기나무와 장미 사이를 둥굴레를 꽂아 주면서 공간을 채어 주고, 피어리스를 사이사이에 꽂아 마무리 하였다.
작품: 한상숙 [사)한국전통꽃문화연구회 이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