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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일 2026-07-26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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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랑 신낙형 시인의 '가을비 내리는 카페에서'

참으로 아름다운 순간을 살아갑니다

기사입력 2025-09-24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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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비 내리는 카페에서

 

월랑 신낙형

 


 



 

가을비가 내리면

서늘한 바람이 살며시 스쳐 가고

그윽한 커피 향이 마음 깊이 스며듭니다

 

잔잔히 퍼지는 향기 속에

부드러운 입술이 커피 잔에 닿는 순간

달콤한 온기가 번지며

 

한 모금의 커피가 입안에서 은은한 춤을 추고

젖은 옷깃 사이로 스며드는 행복에

마음은 더욱 따뜻해집니다

 

한 잔의 커피 속에

그녀와의 깊은 인연이 녹아들어

진한 그리움이 물결처럼 일렁이면

추억은 조용히 가슴을 적십니다

 

가을비 내리는 카페에서

따스한 커피향의 온기를 품으며

기억이 머무는 그곳에서 행복을 마시는 나는

참으로 아름다운 순간을 살아갑니다

 

강서뉴스 (shinnakhyu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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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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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차모
    2025- 09- 24 삭제

    가슴깊이 파고드는 커피향과 풍요로운 결실의 계절 비오는 오후 어느날을 노래하는 것 같은 아름답고 넉넉한 가을비 내리는 카페를 다녀갑니다 시인님 늘 행복하소서 비오는 오후 예천에서ᆢ

  • 김영미
    2025- 09- 24 삭제

    커피향이 여기까지 느껴지는것 같습니다.비오는 날 너무 좋은 글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