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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폭염 대응 체계 구축

“강서, 안전한 여름나기에 올인”

기사입력 2021-07-29 09:24 수정 2021-07-29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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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폭염 대응 체계 구축
“강서, 안전한 여름나기에 올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됨에 따라 폭염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주민 생활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폭염대응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구는 오는 9월 30일까지를 폭염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폭염으로부터 구민의 건강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구는 안전관리과장을 반장으로 상황관리총괄반, 긴급생활안정지원반, 시설대책반 등 3개 반 총 13명으로 폭염대응 T/F팀을 구성해 폭염 대책기간이 종료될 때까지 운영하면서 폭염상황 관리와 대응 체계 유지를 하고 있다.
 
 



 
 
각 반별로 편성된 근무자가 상황근무를 실시하면서 ▲폭염 상황관리 및 비상 연락망 구축 ▲폭염 정보 전달체계 구축 ▲무더위 쉼터 및 그늘막 운영 ▲취약계층 안부 전화, 건강 체크 ▲폭염 취약시설물 안전관리 ▲폭염 대비 행동요령 홍보 등의 업무를 추진한다. 또, 폭염 특보 단계에 맞춰 종합지원상황실을 가동할 예정이다. 재난수습홍보반, 행정지원반을 더해 5개 반 총 27명으로 구성되는 상황반은 폭염 상황에 대비해 24시간 비상 근무를 실시한다.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등 심각한 위기상황에는 구청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운영해 지역 내 가용자원을 총동원하여 폭염에 의한 주민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세로 검사를 받는 주민들이 늘어나면서 선별진료소에는 폭염에도 불구하고 긴 대기 줄이 생겼다. 이에 구는 안전하고 신속한 진료를 진행하고자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선별진료소 통합정보시스템을 도입했다. 기존 보건소에서 진행한 선별 진료의 경우에는 사전 역학조사 목적으로 방문자가 수기로 종이 문진표를 작성해 왔다. 한정된 장소에서 다양한 문진 항목을 작성하다 보니 폭염 속에서 대기하는 시간이 많이 소요되고 피검사자 간 코로나19 교차감염의 우려도 있었다.
 
이에 구는 선별진료소 통합지원시스템을 도입,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본 시스템을 통해 강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 방문한 주민들은 현장에서 스마트폰을 활용하여 전자 문진표를 작성할 수 있다. 현장에 비치된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촬영하면 전자 문진표로 연결된다. 문진 항목들을 작성한 후 생성되는 바코드를 이용해 간단한 본인확인 후 바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수 있다. 검사대기 중 방문자들이 개별적으로 미리 문진표를 작성해 대기시간과 더불어 교차 감염의 위험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또, 검사 결과 등록 및 통보, 질병관리청 보고까지 전산시스템을 통해 이루어져 선별 진료 현장 업무 과정이 간소화되고 개인정보 노출도 최소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구는 살수차를 이용해 선별진료소 인근 도로에 물을 분사하여 도심 열섬현상을 완화하고, 검사를 희망하는 주민에게는 양산, 휴대용 선풍기 등을 휴대하도록 적극 홍보하고 있다. 폭염 속에서 진땀을 흘리고 있는 선별진료소 근무자들을 위한 방안도 추진한다. 폭염 단계별로 현장 근무자 안전대책을 수립해 근무시간 틈틈이 충분한 휴식 시간을 보장하고 폭염 경보가 발령되면 오후 12시에서 4시 사이 안전담당자 책임하에 선별진료소를 탄력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이동식 에어컨, 대형 선풍기, 얼음조끼 등 지원 중인 물품들에 더해 암막 우산, 이온 음료 등 더위를 식혀줄 물품들도 수시로 지원해 폭염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근무자들의 건강을 지킬 계획이다.
 
 



 
 
올여름은 무더위에 코로나19까지 더해져 취약계층에게는 더욱 힘든 시기가 되고 있다. 구는 코로나·폭염 이중고를 겪는 취약계층 주민들을 위해 보다 적극적인 대응에 나섰다. 먼저 구는 65세 이상 어르신, 장애인, 만성질환자 등 건강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건강관리 및 안부 확인 서비스를 추진한다. 각 동별로 지정된 방문간호사가 수시로 대상자 가정에 방문해 폭염 대비 건강관리와 안부 확인을 실시하는 것이다.
 
만성질환자의 경우 혈압, 혈당 등 건강 체크도 병행한다. 또, 옥탑방, 쪽방 등에 거주하는 거주 취약계층에게는 동 주민센터, 무더위쉼터 등 폭염 대피시설을 안내하고, 폭염 시 건강을 지키는 요령도 설명한다. 이와 함께 구는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위한 폭염 정보 비상 전달 체계도 구축했다. 생활지원사, 재가관리사 등으로 구성된 126명의 재난도우미를 편성해 지역 내 홀몸어르신 등 취약계층 어르신 1,300여 명에 대하여 주기적인 안부전화와 방문으로 건강과 안전을 확인하고 무더위쉼터 이용과 폭염대비 행동요령을 안내하고 있다. 또한 갈수록 더워지는 여름철 거리 노숙인들이 폭염으로 고통 받지 않도록 염창역, 화곡동 소재 공원 등 노숙인 신고 장소를 집중 순찰하는 등 현장 활동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구는 무더위 그늘막 운영과 움직이는 공원 조성을 통해 거리에서도 주민들이 무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대비했다. 우선 구는 거리 곳곳에 총 94개소에 무더위 그늘막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기상 상황에 맞춰 작동하는 친환경 스마트 그늘막 5개소를 설치 완료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무더위 그늘막은 강서구청사거리 교통섬, 발산역 교통섬 등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 설치돼, 신호대기 중 주민들이 더위에 노출되는 시간을 최대한 줄여주고 있다.
 
이와 함께 구는 도심 속 따가운 햇볕을 막아줄 '움직이는 공원'을 지하철 5호선 화곡역 1, 2번 출구 일대에 조성했다. 도심 속 새로운 녹지공간을 창출해 무더운 여름철 주민들에게 잠시 쉬어갈 수 있는 그늘 쉼터를 제공하고, 도심 경관도 개선한다는 취지다. 움직이는 공원은 모바일 플랜터(움직이는 화분)와 휴게시설을 조합해 설치하는 소규모 이동식 공원이다. 흙이 없어 직접 나무를 심기 어려운 콘크리트, 아스팔트 등 인공 포장면에도 바닥 공사 없이 녹지 쉼터를 만들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설치한 움직이는 공원은 각종 행사가 있을 때 크레인이나 지게차를 이용해 잠시 위치를 옮길 수도 있다.
 
구는 유동인구가 많은 화곡역 사거리를 움직이는 공원 조성 대상지로 선정하고 1인용 의자가 부착된 대형 화분 2종, 총 5개를 설치했다. 설치된 화분은 단풍나무 3개, 대왕참나무 2개이며, 각 화분마다 1인용 의자가 2개씩 부착되어 있다. 특히 그늘 효과가 높은 단풍나무와 대왕참나무 화분을 설치하고 거리두기 의자를 부착해 시원한 자연 그늘 아래서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움직이는 공원은 도심 미세먼지 저감 효과와 시각적 청량감도 전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최근 코로나19 확산 속에 무더위까지 겹치면서 구민들이 체감하는 어려움은 더욱 클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코로나19, 폭염 피해를 동시에 막을 수 있도록 구가 가진 역량을 총동원해 구민의 건강과 안전, 복지까지 꼼꼼히 챙기겠다”라며 “장마가 일찍 끝나고 폭염이 예년보다 더 강력할 것으로 예측되는 만큼 구민 여러분께서도 야외활동과 외출을 최대한 자제하고, 외출을 할 경우 폭염행동요령을 잘 지켜 무더위 건강관리에 유의해 주시길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강서뉴스 이진일 기자

강서뉴스 (shinnakhyu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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