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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사진 한 컷, ‘섬초롱꽃’

‘고향 집을 지키던 야생화’

기사입력 2020-06-01 오전 8:05:02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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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사진 한 컷, ‘섬초롱꽃

고향 집을 지키던 야생화

 

 

어둑어둑 짙어가는 밤길에 등불 밝혀들고 다 큰 자식 마중 나온, 머리 허연 노모의 굽은 등처럼 아슬아슬한 섬초롱꽃!

 

 

 

 

청사초롱을 닮은 섬초롱꽃에 등불이 켜지면 여름이 가까웠음이라. 충실, 감사, 기도, 천사 고지식하기 그지없는 꽃말은 밤도 낮처럼, 낮도 밤처럼 아늑하고 마음 든든하게 한다.

 

우리나라 대표 토종 야생화로 고향집을 지키는 꽃들이 그렇듯 속 깊은 친구처럼 친근하며, 고개 숙여 피는 꽃들이 그렇듯 아련하다.

 

가보지 못 한 길을 홀로 걸을 때, 마음에도 길이 있다면 환한 섬초롱꽃 묵묵히 곁을 내주며 험한 길을 안내해 준다.

 

섬초롱꽃은 꽃도 예쁘지만 봄에 돋는 새싹은 나물로 식용이 가능하다. 또한, 종 모양의 꽃 속에 불린 쌀을 넣고 꽃밥을 쪄서 양념장을 곁들이면 별미 음식이 된다.

 

 

강서뉴스 류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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