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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사진 한 컷, ‘영산홍’

‘영산홍에 잎이 돋으면 봄이 가고 있음이라’

기사입력 2020-05-11 오전 6:05:23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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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사진 한 컷, ‘영산홍

‘영산홍에 잎이 돋으면 봄이 가고 있음이라

 

 

영산홍은 철쭉과 매우 비슷하여 구분하기 어려우나, 산철쭉의 원예종으로 꽃이 먼저 피고 잎이 나중에 나오면 영산홍, 꽃과 잎이 같이 나오면 철쭉으로 본다.

 

 

 

영산홍의 꽃말은 첫사랑으로 진달랫과의 꽃들이 대부분 사랑과 관련된 꽃말을 가지고 있는데, 아마도 긴 겨울을 보내고 피어나는 연분홍, 진분홍을 만나는 일은 첫사랑과 비교됨 직하여 그럴 것이다.

 

영산홍에는 재미있는 이야기가 전해져 온다. 신라 성덕왕 시절 꽃을 무척이나 사랑하던 수로부인 이야기로, 절벽 위에 핀 꽃을 발견하고 그 꽃을 가지고 싶어 하였으나 위험하여 아무도 나서지 못할 때, 마침 소를 몰고 가던 한 노인이 바람같이 절벽을 올라 꽃을 꺾어 부인에게 바쳤다는 헌화가다.

 

절세가인을 향한 노인의 용기와 험한 절벽 위 꽃, 그 꽃이 영산홍(철쭉)이라는 말이 있다.

 

영산홍에 새 잎이 돋으면 봄이 가고 있음이라.

 

 

강서뉴스 류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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