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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사진 한 컷, ‘조팝나무 꽃’

“먹지는 마세요~”

기사입력 2020-04-03 오후 8:52:12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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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사진 한 컷, ‘조팝나무 꽃

먹지는 마세요~”

 

 

작은 꽃들이 다닥다닥 붙어서 마치 몽글몽글 흰 구름이 떠 있는 듯 보이는 조팝나무 꽃.

 

 

 

예나 지금이나 먹고사는 일은 기본 중의에 기본, 게다가 한 많은 보릿고개를 힘겹게 넘어가던 옛 우리 선조들 눈에 띈 작고 하얀 꽃 무더기.

 

노란 좁쌀이 팡 하고 터지며 속살을 부풀린 듯, 꽃 핀 모습은 마치 튀긴 좁쌀이 가지에 붙어있는 것처럼 보였었나 보다.

 

눈으로 먹는 조밥, '조밥나무'라 불리다가 밥을 팝으로 발음하던 습관대로 어느새 '조팝나무'라는 이름으로 굳어졌다.

 

헛수고, 하찮은 일, 노련하다, 여러 개의 꽃말은 왠지 큰 의미를 두지 말고, 느끼는 그대로 보라는 듯 뭔가 초월한 듯한 인상을 준다.

 

먹을 것이 지천이라 그리 배곯지 않고 살아가는 요즘, 크게 한 스푼 뚝 떠서 한 입씩 나누면 아이스크림처럼 달콤하고도 솜사탕처럼 부드럽게 입안을 적실 것만 같다.

 

 

강서뉴스 류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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