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유산의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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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씨엠립을 가다

기사입력 2015-07-13 오전 7:29:09 입력

세계유산의 보고

캄보디아 씨엠립을 가다

가족 휴가로 3박 5일 동안 캄보디아 씨엠립에 다녀왔다. 이곳 볼거리에는 세계 문화유산인 앙코르와트와 킬링필드 역사관, 톤레사프 호수 등이 있다.

앙코르와트는 12세기 초, 수리아베르만 2세가 건립했다. 앙코르와트의 돌 하나하나에 새겨져 있는 조각들이 그 당시에 만들어진 것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정교하면서도 웅장하다.

현재 앙코르와트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지만, 자연과 관광객들에 의해 유적지 곳곳이 훼손되어 무척 안타깝다.

킬링필드는 미국의 비호를 받던 론 놀 장군의 우파 군사정권을 몰아내고 1975년 집권한 크메르루주가 숙청을 단행하는 과정에서 이뤄진 집단학살을 말한다.

킬링필드 역사관은 당시 학살당한 사람들의 해골과 뼈를 보관해 역사의 교훈으로 삼고자 한곳이다. 톤레사프 호수는 아시아에서는 제일 큰 호수이고 세계에서는 3번째로 크다고 한다. 이곳 사람들은 이 물로 마시기도 하고 빨래를 하기도 하고 목욕을 하기도 한다.

세계문화유산의 감동을 느껴보고 싶다면 한 번쯤 캄보디아에 다녀오기를 권해보고 싶다.

강서뉴스 조은진, 허지원 기자

강서뉴스 (shinnakhyu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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