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종합 > 강서뉴스

강서뉴스 기행] 바다가 있고 이야기가 있는 그곳!

포항 연오랑세오녀테마공원

기사입력 2022-06-16 오전 6:19:33 입력
페이스북 트위터

[강서뉴스 기행] 바다가 있고 이야기가 있는 그곳,

포항 연오랑세오녀테마공원

포항 연오랑세오녀테마공원은 멋진 바다풍경과 함께 산책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이 공원은 우리나라 삼국유사 1권에 수록된 연오랑세오녀 이야기에 기반을 두고 만든 일종의 테마공원이다.

 

 


이곳은 일본식 정원과 신라정원을 만들어 두어 산책하며 걷기 좋은 곳이다. 입구에는 설화를 스토리텔링 해 둔 이야기 벽이 있어 흥미를 가지고 이야기 속으로 걸어들어 갈 수 있다.

 

연오랑세오녀 이야기는 일연의 <삼국유사>에 소개되어 있는 설화이다. 신라시대 고기를 잡으러 나갔다가 일본에 도착하게 된 연오랑과 세오녀는 일본의 왕과 왕비가 되었다. 그들이 떠난 이곳에는 해와 달이 뜨지 않게 되었고, 신라의 왕이 사신을 보내 돌아와 줄 것을 부탁했으나 하늘의 뜻을 거역할 수 없다고 거절했다고 한다. 대신 세오녀가 짠 비단을 내밀었고 비단으로 제사를 지내라고 얘기했다고 한다. 제사를 지내고 나니 해와 달이 다시 돌아왔다는 전설이 전한다.

 

 


산책로를 따라 걸으면 귀비고 건물이 보인다. 이 건물은 일본에서 세오녀가 보내 온 비단을 보관하던 창고였다. 귀비고 건물을 왼쪽을 끼고 돌면, 우측으로 쌍거북 바위가 나온다. 이 거북에 얽힌 이야기는 다음과 같다.

 

해초를 캐던 연오를 바닷가에 나타난 거북바위가 일본으로 데려갔고, 이를 일본인들은 비범하게 생각해서 왕으로 추대했다. 이후, 남편을 그리워하는 세오녀를 또 다른 거북바위가 일본으로 데려다주었다고 한다. 이 바위 두 개를 합쳐 쌍거북바위를 만들었다고 한다.

 

 


쌍거북바위를 지나 전통신라마을로 가 보자. 신발을 벗고 초가집 마루에 앉아 봄 햇살 아래 그 옛날을 살아보자. 조상의 따스한 숨결이 그대로 전해지는 것만 같다. 신라 마을 마루에서 바라 본 동해 바다는 액자 속 한 폭의 바다풍경화였다. 대청마루에 앉아 있는 나는 망망대해의 유일한 갈매기의 친구였다. 신라마을에서 신라시대 유물을 살펴보고 거닐어보면 민속촌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

 

걷다보면 만날 수 있는 커다란 2층 누각 일월정’, 이곳에서 바라 본 바다는 더욱 환상적이다. 시간이 허락한다면 잔잔하게 바위 속을 들락거리는 파도소리를 들으며 일출만큼이나 아름다운 일몰까지 가슴 속에 담아가는 여행을 한다면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여행이 될 것이다.

 

 

에디터 : 장정인

사진 : 이상욱/김윤탁

 

강서뉴스 신낙형 기자

최근기사

네티즌 의견28
내용은 200자 이내로 적어야합니다. 기사와 무관한 글은 임의로 삭제 될 수 있습니다.
(스팸방지코드  )
의견
쓰기

최근 가장 많이 본 기사인물

  1. 류 자
  2. 권오륜
  3. 김용제
  4. 홍재숙
  5. 박국인
  6. 문진국
  7. 소재진
  8. 구성율
  9. 한상숙
  10. 강미석
  11. 김광수
  12. 김성태
  13. 신두업
  14. 유윤규
  15. 신낙형
  16. 김태우
  17. 송훈
  18. 임복순
  19. 임명선
  20. 장세일
  21. 장준복
  22. 김윤탁
  23. 류찬열
  24. 강인식
  25. 김용재
  26. 강미선
  27. 고성주
  28. 백운기
  29. 한명철
  30. 김동기
최근 가장 많이 본 기사인물은 독자들이 기사인물에 대한
클릭수(읽기)가 실시간으로 적용된 것입니다.

최근 가장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