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숙의 꽃꽂이 맛보기 ‘자유화(自由花)’
“경사형의 응용”
한상숙의 꽃꽂이 맛보기 ‘자유화(自由花)’
“경사형의 응용”
[소재]
능수버들, 거베라, 스프레이 카네이션, 루스카스
[의도]
급속한 생활환경의 변화와 새로운 예술사조의 영향으로, 전통적인 규칙을 가진 꽃꽂이에서 탈피해서 1920년대에 새롭게 제창된 자유화는 소재만이 아니라 화기도 하나의 소재로 보고 있다.
▲ 사진 1
곡선이 아름다운 화기[사진 1]에 능수버들, 거베라, 스프레이 카네이션, 루스카스의 적은 양으로 자유화의 경사형을 응용해 보았다.
[만드는 법]
능수버들의 줄기 끝에 22번의 철사를 길게 감아서 구부린 후 화기 입구의 좌우에 넣어서 고정하였다[사진 2].
▲ 사진 2
줄기가 가는 능수버들은 철사로 감으면, 힘을 받아서 단단해지고, 화기 안쪽이 곡선을 이루고 있어서 철사를 구부려서 넣으면 고정이 잘 된다. 거베라도 줄기 끝에 철사로 감아서 고정한 후, 루르카스로 공간을 채워주고, 스프레이 카네이션과 능수버들 작은 가지를 사이사이에 넣어서 마무리하였다. 자유화는 화기의 특성을 살리면서 적은 소재로도 표현할 수 있는 작품이다.
작품 한상숙 [사)한국전통꽃문화연구회 이사장]